판; PAN

-무대디자인

21세기 판소리

판; PAN

”우리는 지금 둥근빵(리뾰시카)을 누군가와 나누고 있나요?” <판; PAN>은 강제 이주를 거치며 고려인 공동체의 정체성이 중앙아시아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환대를 통해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되는지를 조명한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고달픈 삶을 이어가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와 연계하여 소리와 안무, 연주가 어우러진 다양한 형식의 예술 표현으로 형상화한다. 이를 통해 공연은 서로의 삶을 연결하고 지탱하며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환대의 진정한 의미를 모두에게 묻는다. 경계의 횡단을 통해 낯선 세계를 포착하는 김재훈이 연출을 맡고 전통을 매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소리꾼 권송희, 안무가 정지혜, 음악가 시율이 함께 한다.

연출의 말

<판>은 동시대 사회 현상과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예술 언어로 무대 위에 펼쳐내는 프로젝트이자 공연입니다. 이번 <판>에서는 첫번째 시선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과 그들이 한국에 돌아와 모여 살았던 광주광역시 월곡동을 조명합니다. 1937년, 삶의 터전에서 뿌리 뽑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아픔을 무대에 담기 위해서는 그들의 가슴 아픈 여정을 조금이라도 체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덟 명의 동료들은 카자흐스탄의 대평원을 지나 알마티 고려극장에 이르고,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김병화 농장에서 사마르칸트에 이르기까지, 고려인들의 현재 삶과 생각을 가까이에서 느끼고자 했습니다. 공연<판>은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지금 이 순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들을 판소리, 피리, 춤, 영상 그리고 녹취를 통해 만나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환대’라는 키워드를 통해 서로를 연결하고자 했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제작 김재훈컴퍼니

김재훈컴퍼니는 예술감독이자 작곡가 김재훈을 필두로 음악과 무용, 텍스트에 특화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동시대적 논점과 가치를 반영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예술단체이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스토리텔링적 매너와 높은 수준의 음악·음향적 성취를 바탕으로,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와 기술, 공간과 시간을 꿰어 완성해 낸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는 감동과 감격을 예술계에는 새로운 관점과 독창적인 감각을 제시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재훈컴퍼니는 앞으로도 오디오비주얼라이제이션 작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술 실험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출연권송희

시율

정지혜

영상 출연

  • 콘스탄틴 유 Константин Югай
  • 안나 최 Анна Чѻй
  • 김 율리야 Ким Юлия

제작진

  • 주최·주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제작 김재훈컴퍼니
  • 연출· 구성 김재훈
  • 조연출 차서영
  • 작가 김대현
  • 음악감독 시율
  • 작창 권송희
  • 안무 정지혜
  • 액팅코치 나경민
  • 영상감독 이인규, 송다예
  • 드럼 이유준
  • 프로젝트 매니저 윤소진
  • 프로듀서 손서정
  • 무대감독 곽용민
  • 무대 디자인 장호
  • 음향 디자인 안세운
  • 음향조감독 강보연
  • 영상음향 황현우
  • 조명감독 정진철
  • 그래픽 디자인 김기조
  • 사진 채드박
  • 프로젝션 디자인 천세영
  • 영상 오페레이터 민성오
  • 통역·코디네이터 콘스탄틴 유 Константин Югай
  • 자문 김병학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 기획운영관 김상욱
  • 교류홍보과장 이동혁
  • 교류홍보과 신선주, 박세연, 이송아, 강명현, 이희라
  • 무대총괄 임종민
  • 무대감독 김평강, 박성용, 임지은, 김선진, 백용민
  • 조명감독 이성호, 임혜영, 문성재, 범서인, 조양훈
  • 음향감독 김학수, 나인권, 김왕민, 김주희, 정인범, 김강산
  • 영상감독 조영래
  • 하우스매니저 조혜진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