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생각하며
설흔.
서른의 사투리.
계란 한판에 비유되는 이 숫자는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모티브가 되었다.
30개의 계란이 가득한 계란 한판을 두고, 이제 다시 새로운 판을 채워나가야 하는 순간.
마치 넘어서기 힘든 벽 앞에 서있는 것 같은 막연함과, 새롭게 시작되어지는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더 무대를 비울 수 밖에 없었다.
그 비어있는 공간 속에서 각각의 상황이 더 도드라져 보였으면 했다.
이처럼 인생의 매 순간이 빛나고, 새로운 시작 같기를 바래본다.
-무대디자인
무대에 큰 네덩이의 벽들이 있다.
이 벽들은 장면에 따라 움직여 각각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큰 벽으로 시작된 무대는 오디션 대기장소, 계란가게, 떡볶이집, 신혼집, 공원, 오디션장 분장실, 자취방을 거쳐서 최종 계란 트럭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공연사진
-계란 한 판 (조정일 작)
-상식이네 떡볶이 (임상미 작)
-우리 이야기를 다시 쓸 때 (박춘근 작)
-서른, 작게 소분한 1인용 슬픔 (고재귀 작)
-즉흥연기 (김태형 작)
-서른, 내가 나를 찾아와서 말해주기를 (유희경 작)
에필로그 (계란 트럭 출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30주년 기념 공연
낯설고 흔한 ‘설흔’
2024.09.04~08 성수아트홀
극작 : 창작집단 독
연출 : 오만석
무대 : 장호
조명 : 조성한
의상 : 이수진
분장 : 정지윤
무대감독 : 진정민
무대조감독 : 박다빈
조연출 : 박제영
홍보마케팅 : 정다은, 최윤솔
제작PD : 김명주
출연 : 정수진, 박창욱, 정연, 정지인, 차도현, 홍승비, 심효민, 류기산, 배윤범, 권아름, 한기장, 정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