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의 발레리나 _ 2023

– 무대를 생각하며

이 공간은 주인공의 몸이자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 안에서 몸 속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듯 배우들이 뛰고, 구르고, 춤춘다.

이미 그 존재 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우리 모두 역시 그런 존재이다.


– 무대디자인

무대의 휘어진 바닥은 인체의 곡선을 보여주려 하였다.

그 위에 세포, 인체의 부분을 상징하는 육각형의 조형물이 있다.

이들은 서로 붙고 쌓이며 성장해 나간다.

처음 구성된 무대의 모습은 사람의 몸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상황이다.

잘록한 허리 위에 두 개의 가슴이 벽처럼 서있다.

관객들은 이 몸 위에서 살아숨쉬는 그들을 만난다.


-무대사진


-공연사진

사진 – 장호



연극 ‘큰 가슴의 발레리나’🩰

🔜 티켓오픈 8/8(화) 14:00

23.08.31.(목)-09.10.(일)

평일 20:00•주말 15:00

✨시놉시스✨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여자애 바르브린,
여자애한테 달린 오른쪽 가슴이와 왼쪽 가슴이.

여자애는 발레 포지션인 아라베스크 자세를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
오른쪽이는 어서 빨리 젖을 만들고 싶고,
왼쪽이는 만져지고 핥아지고 뒹굴리고 주물리고 싶다.

이 이야기는
목표가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 – 한 사람과 두 가슴이 – 의 엎치락뒤치락 연대기.
미치도록 인정받고 싶었던 여자애의 흑역사 기록집,
끝까지 살아남아 마침내 입을 뗀 젖가슴들의 투쟁 계보다.

어쩌면
고작
살덩이의 변증법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오른쪽이가 말한다.
“아름답다, 왼쪽아.”

왼쪽이가 말한다.
“오른쪽아, 이건 진실한 거야.”

응.
응.

응.

✨만든 사람들✨

원안 | 베로니크 셀
출연 | 김찰리, 신문영, 원채리
기획 | 박은호
각색, 연출 | 심지후
연출부, 자막 | 김수려
드라마터그 | 장지영
움직임 연출 | 손지민
무대 | 장호
음향 | 임서진
조명 | 박유진
그래픽 | 황가림
티켓매니저 | 김섬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서울형 창작극장
예매 | 인터파크 티켓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