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네이션 Dance Nation_ 2023

_ 무대를 생각하며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시간을 통과해야만 하는 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뜨겁게 꿈틀거리며 소화되지 않는 것이 분명 내 몸에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서

모든 것을 다 집어삼킬듯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대항해야만 했던,

어설프고 불안하게 몸부림을 쳤던 사춘기의 몸을 떠올려보았다.

그때의 감각은 분명 댄스네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몸속 어딘가에도 새겨있었다.

불완전하고 불확실해도 괜찮다고,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몸들이 춤을 추며 자유롭게 진동하고,

우리를 둘러싼 공기를 가르며 바람을 일으킬 때 무대는 몸체가 되어 몸의 시간,

감각의 시간을 보여주는 공간이 되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_무대디자인

키워드 : 입속, 내장, 꿈틀거림

내 안에 아직 소화되지않은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_무대 모형 터치투어

_무대사진

_공연사진



댄스 네이션 Dance Nation

2023.05.02 ~ 20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연출 – 이오진

무대 – 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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