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를 생각하며
극중극의 무대를 디자인 한다는 것이 이렇게 난감할 줄은 몰랐다.
‘김갑식’이라는 극 중 무대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고전적인 공간 속에서 어떤 새로움을 보이고 싶었다.
그래야만 했다.
이렇게 내가 선택하지 않을 작품 (단이는 왜 20세기에 몸을 던졌다) 의 무대디자인을 그냥 여기서 끝낼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단 두,세 장면만을 위해서 장치를 만들고 그것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것 같다.
무대를 생각하며 ‘균열’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했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존재의 작은 떨림을 본다.
벌어진 작은 틈새 사이로 새로운 희망과 감각이 열린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 되었다.
*공연사진

콜타임
2022.02.18~27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연출 – 이오진
출연 – 이주영, 장호인, 마두영
조연출 – 심지후
드라마터그 – 장지영
무대디자인 – 장호
조명디자인 – 신동선
의상디자인 – EK
사운드/영상디자인 – 목소
무대감독 – 마두영
액팅코치 – 장재키
움직임 – 손지민
접근성 매니징 – 이래은
수어통역 – 공인수어통번역 잘함
한글자막 – 김태령
포스터 사진 – 이지수
그래픽디자인 – 정김소리
기획 – 나희경